잉글리시베이는 밴쿠버 다운타운의 서쪽에 위치해 있는 해안입니다.
여름에는 인근의 키칠라노 비치와 함께 수영과 일광욕 할 수 있는 장소로 인기있는 곳이에요.
통나무가 모래사장에 벤치처럼 놓여져있어서 앉을 수도 있고
여름에는 통나무를 기준으로 양쪽으로 자리깔고 누워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어요.
여름에는 불꽃 축제 장소로 많은 사람들이 해변에 앉아서 불꽃놀이도 보구요.
다운타운과 가까워서 대개 여기는 꼭 둘러봐요.
바닷물은 깨끗하지는 않지만 공기는 깨끗해요.
더군다나 2015년 4월 8일에 기름유출 사고가 있어서 수영하는사람은 없어요.
원래는 매년 새해에 차가운 바닷물에 뛰어드는 행사가 있는데 이번에도 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바다 근처에는 이렇게 갈매기들이 엄청 많아요. 바닷가 뿐만 아니라 다운타운 안에서도 많은데
어학원 다닐때 친구가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학원 테라스 탁자위에 올려놨는데 갈매기 한마리가
그거 가지고 도망가서 밑에 층에서 먹은걸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나네요.
반대편에 있는 여러가지 모양의 동상을 찍었어요.
주로 여기오면 많은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동상과 함께 찍어요.
A-maze-ing Laughter is a 2009 bronze sculpture by Yue Minjun, located in Morton Park in Vancouver, British Columbia, Canada
동상 이름이에요. 중국인이 만든 거라네요.
이 자전거도로는 스탠리파크를 둘러싸고 있는 둑을 따라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돌아 볼 수 있어요.
자전거는 인근 자전거가게에서 빌릴 수 있어요. 여유있게 둘러보려면 스탠리파크는 2시간 정도 걸려요.
빠르게 돌면 1시간밖에 안걸리긴 하지만요. 자전거 대여료가 1시간당 10불 조금 넘게 하는거 같았는데
잘 모르겠네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얘기하고 악기 연주하는 사람도 있고
개들과 함께 산책하는사람들도 많아요.
여유있어 보여서 부럽기도 하구요.
잉글리시베이에서의 선셋, 섬머시즌이 끝나서 해도 일찍 저물어요.
그래도 아름답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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