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저번엔 공항 도착하고 시티로 출발하기 전 까지 이야기 했었죠? 

저번에 사진 몇장을 까먹어서 새로 첨부할게요.

보시면 출국장으로 나오면 2층이고 한층 더 올라가야 시티로 가는 열차를 탈 수 있어요.

올라가서 구름다리를 건너면 건너편에 매표소와 철도가 보여요.

 

막 도착했을때는 어둑어둑 했는데 폰 개통하고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1~2시간이 지났는데 아침이 다 되었네요.

 

그리고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했어요.

 

 

 

 

 

 

 

3층에서 내려다보는 출국장 모습

 

매표소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열차탑승장이 있는데 저는 처음에 열차가 왔는데 문을 안열어줘서 공항에서 타는거 아닌 건 줄 알고 가만히 있다가 그냥 하나 보냈습니다.. 미리 공부좀 할걸.. 문에 버튼이 있는데 Push Here to open 이었나? 써있습니다. 눌러야 문이 열려요....

주위에 아무도 없어서 혼자 왜 안열리지 이러고 있었음...

 

왼쪽은 지하철 노선 지도. 공항에서 타면 시티로 가는거 갈아탈필요 없어요! 노선 하나입니다! 
문 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처음에 혼자 탔는데 탄 사람도 없고 혼자 동영상 찍으면서 이거 맞게 가는건가 싶었는데 한 정거장씩 가다보니 출근하는 호주인들 타더라구요 ㅋㅋㅋ 혼자 동영상 찍으면서 중얼거렸습니다...

 

 

아무도 없는 열차안에서 혼자 동영상 찍음..

 

열차를 타고 약 20분에서 30분 정도 가게 되면 시티에 도착하게 되는데 내릴 때도 버튼 누르면 문 열립니다! 안누르면 안열림 !

바깥 풍경은 사진을 미처 못찍었는데 사실 철도 주변은 울타리가 쳐져 있거나 막혀있어서 볼 만한 건 없었습니다. 장기간 비행으로 지친 몸을 쉬게 해주세요.

 

센트럴 역에서 내리고 나면 바깥으로 나오는 입구가 여러개가 있는데 저는 나와서 편의점 있는 쪽으로 나왔어요. 노선별 전광판 있는 곳이 있는데 이 쪽으로 나오면 사진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브리즈번의 출근 시간대 센트럴역 풍경

 

 

저는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개설한 계좌 카드를 발급받으러 커먼웰스로 갔습니다. 그냥 길따라서 내리막길로 내려가면 보여요. 2~3블럭인가??? 구글맵 켜고 확인하세요!

 

9시 30분에 은행 업무 시작이라 한시간 넘게 기다렸던거같아요. 근데 줄이고 뭐고 없어서 짐 때문에 제일 늦게 들어갔는데 꼭 안으로 들어가지말고 문앞에 서있는 사람한테 가서 어떤 업무가 필요한지 말하세요! 뭣도 모르고 이상한데 가서 줄 서 있다가 피곤한데 한시간 넘게 기다리고 있었어요..

 

은행 안에 조그마한 카페 있는데 음료 무료라고 마음대로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은행 카드 발급 받기전에 필요한 서류는 여권과 웰컴 레터 두개만 확인 했던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검색해보면 글 많으니 확인해보세요! 

 

업무 마치고 나오니 약 10시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 체크인 시간이 오후 3시라 미리 연락해서 일찍 체크인 할 수 있냐고 물어보았는데 대답이 없어서 근처 구글 맵으로 근처 세븐 일레븐 찾아서 샌드위치 하나와 샐러드 하나를 샀습니다. 근데 12불... 

편의점 샌드위치와 샐러드가 무슨 하나당 5천원 꼴....

 

샌드위치를 사고 바로 역으로 가는 길에 사진 몇장 찍었습니다. 비가 오긴 했지만 다들 맞고 다니더라구요. 크게 젖을 정도는 아니라 저도 그냥 맞으면서 다녔습니다.

건물이 대체로 이국적으로 생겼어요. 센트럴 역 건물과 맞은 편에 있는 요상한 건축물. 내려가면 정원이 있어요.

 

센트럴역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지하로 내려가면 이렇게 통로가 있는데 여기로 탑승해야하는 승강장 번호를 찾아 가시면 됩니다.

 

같은 승강장에서도 노선이 여러개가 돌아다니기 때문에 색깔 잘 확인 하셔서 타세요!!

 

 

 

 

 

 

 

 

 

 

 

 

 

저는 숙소가 Barnoon 역 근처였기 때문에 내려서 비가 그치길 기다렸는데 비가 오히려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우산을 챙기긴 했지만 짐도 많아서 역 안에서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몇몇 친절한 호주인들이 거기서 타는거 아니라고 건너오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그냥 누구 기다린다고 말했습니다..

 

출출해서 아까 산 샌드위치도 먹었는데 별로 맛없음...

 

 

심심해서 주위 한번 둘러보고 있는데 보이시나요?? 뱀 조심하랍니다.. 역 근처에서 뱀 나타난다고 하더라구요.. 호주클라스...

 

아랫 줄 세번째 전단지 보이시나요? ㅋㅋㅋ 뱀조심하세요/

 

바눈 역 정거장 풍경

 

정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헬이었는데 한 걸어서 15분 걸릴 거리를 비와 짐때문에 40분 넘게 걸렸습니다. 물론 우산을 썼지만 비를 쫄딱 맞아서 짐도 다젖고... 아무튼 도착했더니 호주인 백인 할아버지가 무뚝뚝하게 올라와서 방 구경했는데 정말 시골 방.... 비쌌는데.. 별로 좋지도 않고 화장실도 세명이서 같이 써야해서 처음엔 불편했는데 나중엔 적응해서 잘 지냈습니다. 

 

이렇게 고생하고나니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개고생을 모험담 삼으며 다음 부턴 그냥 택시 타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돈 몇푼 아끼려고 고생하지마세요 여러분들 그냥 택시타세요..

 

(다음이야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