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집에서 나오기까지만 해도 상당한 열정에 휩싸여 있었습니다만은..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공항버스에서 내려 그 많고 무거운 짐들을 들고 중국국제항공 항공사에 가서 항공권 발권 후

자동출입국 심사 가서 몇분만에 등록 끝내고 출국심사 하는데 노트북 2개에 아이패드 하나라

다 꺼내서 심사하고 다시 넣는데 필통안에 확인 한다고 필통 꺼내서 보고 다시 넣고

기내용 가방에 책도 많고 두꺼워서 10키로가 넘었는데 이거 들고 다니기도 힘들었고

여자친구 기다리느라 1시간 넘게 출국 심사 앞에서 서있었다는..

 비행기 출발 30분전에 도착 못해서 뛰었는데 

다행히 우리말고도 늦는사람이 많아서 10분전까지 탑승 할 수 있었지만..

여자친구 면세점을 받을 시간이 부족했다.. ㅠ

게다가 여자친구 짐이 무게 초과해서 200불 더 추가로 내서 수하물초과비 내고 ! ㅠ

허겁지겁 국제항공 타고나니 배가 고팠는데 다행히 비행기 출발한지 얼마 안되서

밥을 주길래 밥을 먹었는데 여자친구는 닭고기볶음밥 먹고 나는 소고기 볶음면 먹었는데

닭고기가 훨씬 맛있다 . 둘다 뭔지 궁금해서 시켰는데 여자친구꺼 뺏어먹었다.

너무맛없었다. 전에 나리타 경유하는 에어캐나다 탔었는데 나리타가는 비행기에서

먹은 기내식이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너무 맛없었음 ㅋㅋ

 




 

잠깐 얘기하고 이것저것 하는 사이에 북경에 도착했는데 .. 와 사람 엄청 많았다.

환승시간이 1시간 30분 뿐이라서 빨리 가려고 뛰고 그랬는데

국제 환승장 간판 잘못 읽고 길 잘못들어서 헤매다가 다시 뛰고 ㅋㅋ

 

입국하는 줄은 겁나길고 그 옆에 국제 환승하는곳 가는 길은 사람 별로 없어서

역시 월요일날 가는게 최고다 .. 라며 신나서 갔는데.. 

국제환승 검사하는 곳은 사람이 훨씬 더 많고 복잡하고 .. 

줄도 길었다 ㅠㅠ

 

한 1시간정도 걸렸나? 앞으로 빨리가서 자리 비켜달라고 할까 그러다가 그냥 기다렸는데 배터리 검사한다고 해서 배터리 있다고 배터리 보여주고 그랬는데 쳐다보지도 않고 노트북 빼서올려놓고 시계 빼서 올려 놓으라 하고 금속탐지기로 내몸을 샅샅이 만지면서 뒤지고 (신발까지확인함) 

 

목도 마르고 했지만 일단 비행기를 놓치지 말아야 했기 때문에 빨리 탑승장으로 갔지만 이럴수가..

 

비행기는 연착 되었습니다. 밖을 보니 비가 오고 있더라구요.. 









 

 

1시간동안 연착되어서 중국 와이파이 쓰려고 하는데 폰번호랑 뭔 번호를 쓰라고 해서 아 인터넷 못쓰나 하고 있었는데 폰번호쓰고 그밑에 비밀번호인지 뭔지 아무거나 쓰니까 와이파이 쓸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동안 여자친구는 카톡하고 저는 화장실 찾으러 갔다가 옆에 정수기 있어서 물마시구 화장실 갔다왔더니 기다리는사람 많더라구요. 

 

한 1~2시간 기다리다가 비행기 탑승시간 되서 보니 줄이 무슨 ... 또 30분정도 앉아있다가 마지막즈음에 탔더니 기내수하물 넣을 공간이없어서 다른곳에 놨더니

나중에 여자친구 기내수하물가방에 따로 산 주기표를 떼갔는지 없어졌다는.. 중국인들 대단하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장거리 여행은 정말 힘들어요. 특히 이코노미석에서는 .. 

허리도아프고 배도고프고 ㅠㅠ 

그래도 가는동안 창문으로 사진찍고 놀았어요

 















 

좌석이 매우 뒤편에 있었기 때문에 좌석도 불편했고 나갈때도 오래 걸렸습니다.

마침내 밴쿠버에 도착!

 

하!지!만!

 

여자저차해서 출국심사맡고 나가는거 까지는 괜찮았는데...

여자친구의 무게초과해서 보낸 초과수하물이 안보이는 겁니다!

사람들은 이미 다 떠나기 시작했고, 짐이 계속 보이질 않아 오버사이즈 수하물들이 있다는 컨베이어벨트로 갔는데 그곳에도 보이질 않아서 중국 국제항공사 담당 직원에게 우리 짐 하나가 보이질 않는다고 얘기 했더니 다 확실히 확인한거 맞냐고 물어보더니 분실물 서류 작성을 하나 하더군요.

집주소와 연락처 그리고 수하물 무게와 종류 등 을 작성하고 가라고 하더군요..

 

찜찜한 상태로 서로 더워서 짜증내다 보니 미안하기도 하고 답답하더라구요.

처음엔 제가 꽁해서 이민국 가서 같이 기다리는데 줄도 엄청 길고 일도 겁나 안하고..

계속 말안하고 기다리다가 제가 미안해서 말걸고 그랬더니 여자친구가 짐도 잃어버리구 걱정

될 텐데도 저 생각해서 아무렇지도 않아하는데 고맙더라구요. 그런데 이민국이 일처리를 너무 늦게했어요. 3명이 있었는데 일은 한두명만 하고 일처리도 엄청 늦더라구요. 

컴퓨터랑 상담창구는 한 15자리는 되어보였는데 말이죠.

 

진짜 거의 한 4시간은 기다린거 같아요. 픽업해주는 사람이 일찍왔다가 다시 갔던거 같더라구요. 게다가 여자친구 친구도 원래 저희보다 늦게오는 건데 저희비행기가 연착되고 짐도 없어져서 저희보다 먼저 이민국에서 학생비자 받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ㅠ 

장장 4시간 후에 접수 하는데 여자친구랑 같이 접수했어요, 가서 나는 워홀비자고 여자친구는 학생비자다. 그러니까 그냥 별말 안하고 해주는데 나중에 우리보고 몇시간 기다렸냐고 물어보길래 4시간이라고 대답했더니 놀라면서 웃는거있죠 ㅡㅡ+

 

개같은X들아 니네때문이야! 

 

육두문자가 나왔지만 참았어요. 이것만 받으면 나갈 수 있기때문에 빨리 나가고 싶다는 생각만..

밴쿠버에 1시에 도착해서 6시에 나왔어요.. 온지는 5시간이나 됐는데 나갈때 여자친구 한테 물어보니

밖을 못봐서 밴쿠버 인거 같지도 않다고 ..ㅋㅋㅋ

 

끝날 즈음에 픽업아저씨 불러서 마침 딱 도착 했더라구요 그걸 타고 저희가 인터넷으로 구한 렌트집 주소를 찾아 갔어요. 원래는 한달동안 홈스테이 하고 알아볼 예정 이었는데 홈스테이 가격이 가격인지라 바로 렌트를 구하기로 했죠. 첫달은 디파짓포함 700씩 내고 그담달부터는 450~500씩 내기로 했어요. 제가 방을 혼자 써서 저는 500! ㅎㅎ 거실에 한두명 더있어도 될거 같긴 한데 저희끼리만 쓰기로 해서 이렇게 하기로 했죠. 

 

홈스테이 아저씨가 반기더라구요 이름은 윌리엄, 홍콩계 사람같았어요ㅋㅋ 친절했고 일은 은퇴했다고 하더라구요, 정원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거 같아요.

집도 깔끔하고 가구도 있을건 다 있어서 좋았어요 일단 부엌이 넓어서 ㅎㅎㅎ 요리할때 좋다고 여자친구가 좋아함.

집안 사진이에요 !



집와서 청소 대충하고 침구류도 없고 먹을것도 없어서 나가서 장보러 갔는데 시간이 8시더라구요. 휴.. 잠깐 나가서 걸어가는데 참 조용한 동네 같았어요. 

 





 

버스패스도 없고 잔돈도 없어서

랑가라 역까지 걸어가서 1존 티켓 뽑고 오크리지몰 가서 안에 들어가려는데 문이 잠겨있더라구요.

아 망했나 싶었는데 돌아서 갔더니 세이프웨이라는 대형식료마켓은 열려있더라구요. 

과일 진열사진!

 

먹을거라도 사자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사려는데 집에 식기구가 없어서 내일 아침에 먹을 빵이랑 우유 시리얼 등만 샀다는.. 

 

원래는 들어가기전에 사무라이스시라는 곳에서 스시를 먹으려고 했는데 마트 문닫을까봐

마트 먼저 들렸는데.. 이런.. 장보고 스시집 갔는데 저보고 픽업하러 왓냐고 물어보길래 

테이크아웃인지 알고 그렇다 하니까 폰번호 알려달라고... 알고보니 예약주문 했는지 물어보는 거였음.. ㅋㅋ 안했다니까 영업끝났다고 가라하길래.. 그냥 다시 나왔습니다.

너무 배가고프고 막막해서 집오는길에 본 A&W를 가기로 하고 오크리지역 스카이트레인을 서둘러 타고 랑가라역을 가서 버스를 타고 A&W집에 와서 햄버거 시켜먹는데 제가 마마버거 시켜먹으니 다들 같은거 시켜먹음 ㅋㅋ 콤보로 감자튀김도 먹고 음료수도 먹는데 으 배부름. 감자튀김도 종업원이 몇개 흘렸었는데 남김.. ㅋㅋㅋ 두껍고 많았어요. 끼니다운 끼니 못때우고 햄버거를 먹는데 뭔가 서러운 기분이.. ㅋㅋㅋ 역시 집이 제일 편함.. 

 

대충 배를 채우고 집 오는 길을 걸으니 아 캐나다에 오긴 왔구나 싶더라구요. 

너무 많이 자라서 사람이 숙이고 지나다녀야 할정도로 보도에 있는 큰 나무.

넓디 넓은 길과 여자친구와 친구가 자전거 경적소리 같다고 하는 정겨운 횡단보도 소리까지.

 

약 3년 만이군요. 그때 왔을때도 6월 이었어요. 정확히는 5월 31일 쯤이여서 6월에 필리핀 홈스테이맘이 준이라고 이름 붙여줌 ㅋㅋ 그때는 영어를 못해서 별로 말도 제대로 못했었어요.

몇일 비오더니 갑자기 날씨가 엄청 좋았었는데

지금이 딱 그 시기네요! 날씨 엄청좋아요 여기 ㅋㅋ 하늘도 엄청 맑고.

 

어쨌든 기분좋게 여행하는 기분이었네요 잠깐동안. ㅋㅋ

 

다음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 작성하도록 할게요!

+ Recent posts